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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현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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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사들은 외국과 비교해 2배 이상 의약품을 많이 처방하고 있으며 최다 처방 의약품 30위 중 8개 품목이 소화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현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병의원의 처방의약품 품목 수가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많게는 2배 이상 더 많이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소화제, 정장제 등 '소화기관용약' 처방율의 경우 동네의원이 대형병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이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이 전현희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자료인 ’05년도 주요국 처방건당 약품목수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병의원들은 각종 질환에 대해 평균 4.16개의 약품을 처방하고 있으며, 감기 같은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해선 4.73개를 처방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은 전체평균 1.97개, 감기의 경우에는 1.61개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있는 실정이다.
동네의원에서 소화제 등 소화기관용약의 처방이 종합병원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의원의 경우 2009년 소화기관용약 처방률은 55.16%로 발급된 처방전 10건 중 5건 이상 꼴로 소화기관용약이 포함됐다.
지난해 총 3억 7,476만건의 처방건수 중 소화기관용약이 포함된 처방전은 2억 188만건(전체의 53%)에 달하며, 이 중 87%인 1억 7,675만건이 동네의원에서 처방됐다.
감기환자에 대한 소화제 처방률은 전체 질환에 대한 처방보다 높아 2009년 의원급에서는 61.29%가 처방한 반면, 대형병원은 46.87%만 소화제를 처방했다.
병의원에서의 소화제 처방이 크게 줄어들지 않다 보니, 소화제가 처방되는 의약품 중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매년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총 청구량 16%(19억 4천여개)에 불과한 소화기관용약이 청구금액 면에서는 47%(2,175억원)에 달해, 소화기관용약의 처방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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