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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7명 중 1명 COPD 환자 추정
조사 대상자 82%가 폐기능 검사 경험 전무
택시 운전자 7명 중 1명이 COPD 의심 환자로 밝혀졌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한성구,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는 ‘제8회 폐의 날’을 맞아 2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9월부터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위험군인 택시 운전자 2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COPD 유병률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흡연, 매연 등 COPD의 위험인자에 노출되어 있는 택시 운전자들의 COPD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COPD의 연령별 유병률은 40대가 20%로 가장 높았으며, COPD로 의심되는 택시 운전자의 82%가 COPD 진단에 가장 기본적인 폐기능 검사를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더 심각한 사실은 이들의 90%가 아예 COPD 질환 자체를 잘 모른다고 답해, COPD 위험군인 40대 이상 흡연자들의 폐기능 조기검진 유도가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결핵 및 호흡기학회 신계철 회장(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병원 호흡기내과)은 “COPD는 일반적으로 하루 한 갑씩 10년 이상 또는 하루 반 갑씩 20년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며, 호흡곤란은 없더라도 만성적인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다면 40세 이상 성인 누구나 정기적으로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지난 14일 청계광장 폐기능 무료검진 행사장에서 30대 이상 일반인 4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COPD 유병률 조사 결과를 함께 발표했다.

조사 결과, 100명 중 8명이 COPD 의심 환자로 밝혀졌으며 이들 중 71%는 COPD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일반인 대상으로 COPD의 위험성에 대한 지속적인 환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한성구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은 “COPD 의심 환자들의 질환 인식 수준과 폐기능 검사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학회에서 COPD의 위험성과 폐기능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훈희기자(uonlyfor@hanmail.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10-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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