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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 세계 5대 보건안전 강국 진입

노연홍식약청장 보건산업최고경영자 포럼서 밝혀

▲ 노연홍 식약청장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2020년에는 세계 5대 보건안전 강국으로 진입시키겠다고 밝혔다.

노 청장은 27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조찬포럼에서 오송 이전 이후 식약청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노 청장은 "지난 녹번동 청사에서 10년이 성장·안정기였다면 오송 이전 후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 인프라를 꾸준히 확립해 2015년에는 세계 10대 보건 안전국에, 2020년에는 세계 5대 보건안전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존 정책 패러다임도 대폭 수정할 방침이다. 식품 안전정책의 경우, 기존 안전·일방통행·규제일변도에서 안전+안심·민관협력 및 쌍방향 소통·선도적 규제(Smart Regulation)로 바꿔 민간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 청장은 이같은 구상은 예산증액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현재 식약청 예산 2440억원 중 순수사업비는 700억억원에 불과하기때문에 미국 FDA 등 선진기관처럼 업무를 수행하려면 예산증액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후년에는 예산이 늘어날 수 있도록 현재 그 필요성을 설득하는 여론 환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청장은 또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개선과 인프라구축, 피험자 안전관리를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방안도 발표했다.

더불어 ▲글루코사민 효능 재평가 추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제도 개선 ▲바이오의약품산업경쟁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노 청장은 한약 규제가 가혹하다는 플로어 질문에 지난 2008년 실패한 한약재 중금속 기준 완화 방안을 국민 설득작업을 우선 완료한 다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10-28, 8:36

기사제공 [인터넷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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