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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대, 한의학교실 신설 추진 논란

서울의대, 한의학연구소 설립 등 보고서 마련

서울의대가 학내 한의학교실을 설치하는 내용의 보고서가 서울대 본부에 건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의대(학장 왕규창)는 21일 "대학내 한의학교실 설치는 골자로 한 보고서를 서울대 본부에 전달한 바 있으나 구체적인 시행시기 등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대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의학연구소를 설립한 후 전공과목 중 하나인 한의학교실 신설해 양한방 의료시스템의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울의대 관계자는 "한의학교실 설치 관련 보고서를 본부에 제출했으나 복지부에 이 보고서가 전달됐는지는 통보받은 바 없다"며 "장기적인 방안에서 한의학교실 설치를 제안한 것일 뿐 구체적인 시행시기 등은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번 한의학교실 설치 결정은 서울대의대에 한의학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해 달라는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대학측은 우선 한의학연구소를 의대 내에 설립한 뒤 별도의 한의과대학을 신설하지 않고 전공과목 중 하나인 한의학교실을 둬 한의학 분야 석.박사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10-22, 10:29

기사제공 [인터넷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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