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의 청렴도는 "보통"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미흡"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사실은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1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측정' 결과에서 에서 나타났다.
공공기관을 찾은 민원인과 내부직원들이 평가한 내·외부 청렴도와 종합청렴도에 대한 측정한 결과, 복지부는 10점 만점에 8.59점으로 '보통' 평가를 받았다.
복지부는 민원인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에선 8.74점, 내부직원이 평가한 내부청렴도에선 8.19점으로 둘 다 '보통' 등급을 받았다.
식약청은 종합청렴도에서 8.38점으로 '미흡' 등급을 받았고, 외부청렴도는 8.44점으로 '미흡'등급인데 반해 내부청렴도는 8.22점으로 '보통' 등급이었다.
건보공단은 8.66점으로 '보통' 등급을 받았는데, 공단 역시 외부청렴도(8.75점, 보통)보다 내부청렴도(9.14점, 우수)가 높았다.
8.45점으로 '미흡' 등급을 받은 심평원의 경우는 외부청렴도는 8.18점으로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았지만 내부청렴도는 이보다 1점이 더 높은 9.18점으로 '우수' 등급을 받아 내·외부에서 본 청렴도에 대한 시각의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다.
공공병원의 경우 '우수' 등급 이상 기관은 없는 가운데, 남원의료원, 포항의료원, 대구시의료원, 전북대병원, 안동의료원, 경상대병원, 충남대병원, 제주서귀포의료원, 경기의료원, 제주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남홍성의료원 등이 '보통' 등급을 받았다.
서울시의료원, 부산시의료원, 부산대병원, 군산의료원, 청주의료원, 진주의료원 등은 '미흡', 인천시의료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등은 '매우 미흡' 등급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패방지 노력에선 공단 '매우 우수', 심평원 '매우 미흡'으로 나타났다.
반부패·청렴활동 노력도를 평가하는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 결과에서는, 식약청은 '우수' 등급을 받은 반면 복지부는 '보통'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준정부기관 중에서 건보공단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반면 심평원은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았다.
권익위는 청렴도가 미흡한 기관에 대해 청렴도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청렴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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