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아메리카의 ‘니카라과’가 지난 12일부터 AMC의 지원 하에 개도국 최초로 영유아 대상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시행함에 따라 프리베나13이 가장 먼저 프로그램에 도입됐다.
AMC는 저개발 국가들에게 새로운 백신을 저렴한 가격에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민간-정부 파트너십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의 마크 스윈델 백신 총괄 사장은 “화이자는 자사의 백신과 의약품에 대한 글로벌 접근성을 앞당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AMC 프로그램은 정부와 기업의 파트너십이 공중 보건 분야 문제에 있어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훌륭한 예”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선진국에 신약이 출시되고 난 뒤 개도국까지 공급되는데 무려 15년이나 걸렸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프리베나13과 같은 새로운 백신이 미국 및 유럽 출시 1년만에 개도국에 공급될 수 있게 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AMC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인증(PQ)을 획득해야 하며, 한국화이자제약의 프리베나13은 지난 8월 PQ를 획득, 해당 자격을 갖게 됐다.
세계보건기구의 사전인증은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이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측면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고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최 훈희기자(uonlyfor@hanmail.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0-12-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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