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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치료제 리보트릴 공황장애 급여추진

복지부, 고시개정안 입법예고

의료계 반발 등 논란의 대상이 됐던 간질치료제 리보트릴이 공황장애에도 급여가 인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 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하고 오는 28일까지 의견을 조회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간질치료제인 리보트릴은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공황장애에 투여한 경우에도 급여가 인정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외국 허가사항과 교과서, 가이드라인을 참조해 급여권내 수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신경정신과의사회는 지난 17일 불안장애, 양극성 기분장애, 정신분열병 등에 널리 쓰이는 리보트릴의 적응증 이외 처방 금지와 관련, "처방 빈도가 높고 저렴한 치료제인 만큼 해당 제약사가 적응증을 확대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복지부는 프로비질을 만 18세 미만 소아 청소년에게 투약한 경우 진료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한정, 급여를 인정키로 했다.

식약청이 최근 심각한 피부 과민반응이나 정신과적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18세 미만 소아에게 사용할 경우 주의 필요가 있다고 사용상 주의사항을 변경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이밖에도 면역억제제 엔브렐과 레미케이드는 유사약제 급여기준을 참조해 급여기간 제한 규정을 폐지했으며, 동아오젝스점안액 등 선별등재방식 이후 등재된 22개 성분의 약제에 대해서는 급여기준을 새로 명문화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03-23, 8:6

기사제공 [인터넷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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