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남성 90%가 자신의 전립선 상태 모른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전립선비대증 인식 조사결과
전립선비대증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우울증 동반이 3.8배 높고, 성생활 만족도는 3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블루애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2월까지 전립선 질환이 증가하는 연령대인 50대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에 대한 인식과 관심 정도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설문 참여자의 90% 이상이 정상 전립선 크기(92.8%)와 자신의 전립선 크기(95%)에 대해 모른다고 답변해 전립선에 관한 인식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5개 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의 40대 이상 남성 1842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유병률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정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우울증 동반 정도가 3.8배나 높고, 성생활 만족도는 3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무 시간과 능률이 저하됐다고 답변한 비율이 39.2%로 전립선비대증이 없는 응답자의 24.5%에 비해 높았다.
이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성생활 및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전립선비대증의 유병률은 연령에 비례해 증가했으며, 60대 이상(75.5%), 50대(68.5%), 40대(64.3%) 순으로 높았다.
비뇨기과학회 정문기 회장은 “우리나라 남성들의 전립선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지나칠 정도로 낮다”면서 “잠깐의 무관심이 장년, 노년기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을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비뇨기과학회 이규성 홍보이사는 “건강하더라도 50대부터는 자신의 전립선 크기 및 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크기가 정상 크기보다 점점 커지는 질환으로 장년, 노년층에 빈발하는 대표적인 남성 질환이다. 처음에는 기본적인 배뇨 장애를 시작으로 의학적인 관리를 미루게 되면 조절하기 힘든 상황으로 발전돼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게 된다.
비뇨기과학회에서는 ‘50대부터 자신의 전립선 크기에 관심을 갖고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당신의 전립선 크기를 아십니까’라는 슬로건 아래 블루애플캠페인을 올해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2011년 올 해 처음 개최되는 ‘제 1회 블루애플 캠페인’은 4월 4~15일 까지 ‘건강한 전립선 크기 알기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무료건강강좌,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 전국 라디오 캠페인, 교육 자료 제작(의학만화, 소책자, 웹사이트)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민 대상 전립선 건강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최 훈희기자(uonlyfor@hanmail.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03-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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