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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봉사의 현장 - 강원 홍천군 보건소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사업에 역량 집중”
▲ 선 주훈 소장
강원도 홍천군은 제주도에 버금가는 넓은 면적과 오지지역이 산재해 있어 의료접근성이 취약하다.

홍천군 보건소(소장 선 주훈)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함께 만들어요, 질병 없는 건강한 홍천’ 구현을 목표로 「찾아가는 보건서비스」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홍천군보건소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한방가정방문진료 ▲SMART건강행태개선사업 ▲구강버스를 이용한 치과이동진료 ▲국군홍천병원 환자 대상 금연사업 등도 모두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고혈압, 당뇨, 관절염, 치매 등 만성질환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혈압 관리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宣 소장은 이를 위해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중점 사업(2011년~2014년)으로 고혈압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쉽게 건강정보를 열람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보건소 내에 건강정보실을 설치하는 한편 직원들이 보건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토록 하여 교육자료 개발은 물론 교육표준 매뉴얼을 개발해 지역 주민에게 적합한 맞춤형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홍천군보건소는 이러한 사업의 성과로 2006년 보건복지부 지역 구강보건사업 우수보건소, 2007년 복지부 한방공공보건사업 우수보건소, 2008년 복지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우수보건소, 2008년 복지부 저 출산 지원시책 및 모자보건사업추진 표창, 2009년 복지부 지역사회 금연 환경조성 사업 우수보건소, 2009년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평가 건강 검진사업 분야 우수보건소로 선정되는 한편 2010년에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군 단위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되는 등 매년 각종 보건사업 평가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수면장애 예방 및 조기검진 사업

전국 보건소 최초 조기 검진 서비스
내외과적 합병증 예방·삶의 질 향상

전국 보건소 최초로 수면장애 예방 및 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수면상태에 대한 이해수준을 높이고, 수면장애의 조기검진을 목표로 내외과적 합병증의 예방, 교통사고나 안전사고 감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자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주민의 수면장애 검진 및 등록·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주민 중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기면병, 일주기 리듬 수면장애를 가진 만 18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1차 설문 검사를 통해 증상의 정도에 따라 2차 내지 3차 검사의 우선권을 부여하는 한편 직접 병원으로 등록한 차상위 계층에게도 이 같은 방식을 공통으로 제공한다.

특히 조기검진서비스는 보건소에서 1차 설문조사와 2차 선별검사를 실시 한 뒤 강원대병원 수면센터에서 3차 정밀검사(야간 수면교원검사)와 4차 결과를 통보하여 외래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주민 참여형 만성질환관리사업

고령화 증가추세에 맞춰 노인 건강관리 중점
대상자별 3단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홍천군의 노인인구 비율은 17.89%로 다른 지역에 비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혈압, 당뇨, 관절염, 치매 등 만성질환 인구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홍천군 보건소는 만성질환관리사업 일환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중점관리,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SMART 건강행태개선사업을 중점 실시하여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층, 결혼이민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재가암 등록자, 기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대상자의 증상 및 요구도 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27개 지역(보건소, 8개 보건지소, 18개 보건진료소)에서 지역담당제로 실시하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는 홍천아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연계하여 물품지원, 간호서비스, 가사서비스, 말벗되어드리기, 기초건강 측정 및 건강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기준 설정을 위한 기초건강측정 및 건강조사를 실시한 뒤 월1회 집중관리, 격월로 정기적 관리, 그리고 연1회 자가 관리를 하도록 유도하여 대상자 증상 및 요구도 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중점관리

19세 이상 성인 90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조사원에 의한 건강면접조사를 실시, 기초자료를 확보한 뒤 대사증후군 진단 및 3단계의 관리대상자별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적극적 상담군은 월1회 심뇌혈관질환 안심교실과 8개소의 안심 사회복지시설에서, 동기부여 상담군은 30개소의 대사증후군 안심경로당과 17개소의 이동보건소에서 관리한다.

또한 정보 제공군에 대해서는 심뇌혈관질환 안심학교(초등학교 2개교)와 안심유아건강 캠프(보육시설 25개소)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생활 터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

■ 宣 柱 勳 소장은…

○…마치 소설 속에 나오는 시골 고향집 같은 분위기. 宣 소장이 오후 2시로 잡혀있던 인터뷰를 굳이 점심을 먹자며 앞당겨 초대한 곳이 토속음식점 「메밀마을」이다.

보건소에서 차로 20분 거리. 마침 이른 봄기운이 완연하여 전통 초가집의 원형과 더불어 집 앞을 흐르는 개울과 뒷산의 들꽃 풍광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다.

보건소의 업무도 중요하지만 홍천군에 왔으니 지역의 정취를 느껴보라는 배려다. 소담한 초가집에서 맛난 메밀음식과 동동주 한잔. 쌓였던 시름도 어느덧 저 흘러가는 구름 속에 던질 수 있을 것 같았다.

○…보건소는 특성상 다양한 전문직종이 근무하는 곳이다. 따라서 직원들의 개성과 역량도 다를 수밖에 없다.

“필요한 각자의 전문 영역을 존중해주고 자기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건업무는 보건소에 한정되어 있어 군정 전체를 보는 시야가 좁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업무 역량의 강화,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직원들이 긍정적인 사고로 긍지를 갖고 봉사함으로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조력자 역할에 소홀하지 않을 것입니다.”

○…홍천군은 산이 많고, 인구가 적은 반면 면적은 1,818㎢로 제주도 규모다. 넓은 면적에 비해 오지지역이 많아 의료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노인인구도 17.89%에 이른다.
종전 ‘주민들이 찾아오는 보건소’에서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보건소’로 모든 보건행정의 방향을 전환한 것도 이에 기인한다. “함께 만들어요 질병 없는 건강한 홍천”이 지향점이다.

-가장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는 사업은?

“10대 사망 원인 가운데 1위가 암, 2위 뇌혈관질환, 3위 심장질환으로 고혈압과 관련된 질환의 비중이 높다. 올해부터 2014년까지 실시되는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중점 사업으로 고혈압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혈압관리 사업은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관리와 더불어 지역사회 조사감시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대사증후군 진단 및 관리대상자 분류군 별로 맞춤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건강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실을 설치하는 한편 7명의 직원이 보건교육사 자격을 취득하여 표준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보건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SMART 건강행태 개선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운동 START 사업, 건강 MIND 사업, 영양 ART 사업, TWITTER 절주사업을 일컫는다. 운동 START 사업은 남산등산로 환경조성을 통해 걷기운동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 MIND 사업은 청소년 건강한 몸매 만들기, 영양 ART 사업에서는 어르신 건강 재태크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생활 터 별로 찾아가는 건강증진교실 형태로 운영함으로서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있다.”

-주민특성에 맞는 질병예방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생활 터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사업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 한방 가정방문진료, 구강버스를 이용한 치과 이동 진료, 국군 홍천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금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걷기 환경 조성을 위해 홍천강 수변공원에 음향시설을 갖췄으며, 남산등산로에는 건강표지판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식생활 개선사업으로 순회 조리실습 영양교육 운영과 이주여성을 위한 모자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이주여성 통역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저 개인으로서는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공직생활을 오래 한 것뿐입니다. 개인보다는 조직의 힘이 큽니다."

1979년 공직에 발을 디딘 후 2006년부터 보건소장 직무대리를 맡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어 보건소 업무에 관한 한 누구보다도 정통하다.

그런 까닭에 깐깐할 것 같다고 하자 이날 자리를 같이 했던 건강관리담당 변 도화씨와 김 계숙씨는 "직원들의 고충을 먼저 알고 스스로 해결해 준다."며 “인자하면서도 업무에는 빈틈이 없다.”고 했다.

宣 소장은 오랜 공직생활에서 묻어 난 분명한 소신, 그리고 그 것을 실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주저함이 없었다. 겸손해 하면서도 일에 대한 열정은 여과 없이 직설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홍천군보건소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보건소’와 관련한 업무에 대해서는 거침이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홍천군보건소가 지역 특성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은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특화 전략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이러한 성공사례는 효율적 보건소 운영의 빠른 이해와 벤치마킹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宣 소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각 사업별로 지도자를 양성하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주민들 스스로 자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함으로서 “보건사업에 동참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도록 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낙후된 보건시설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난해까지 보건소는 물론 8개소의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18개소 등 총 27개소의 시설개선을 100% 완료할 수 있었던 것도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단기간에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宣 소장이 즐겨 읽는 스펜서 존스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변화의 흐름을 알아내는 지혜와 적응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인터뷰를 하면서 변화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라는 표현이 생경스럽지 않았던 것은 “개인보다는 조직의 힘”을 더 많이 강조했기 때문이다.

“직원들에게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방점이 놓여 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후회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

“내가 아니고, 우리라는 생각으로 훌륭한 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직원들은 그를 가리켜 “미련이 남지 않을 정도로 현장에서 원 없이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宣 소장의 좌우명이 왜 盡人事待天命인가를 실감할 수 있었다.

황보 승남국장/hbs5484@hanmail.net
최 훈희기자/uonlyfor@hanmail.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03-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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