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파린 대비, 뇌졸중ㆍ 전신 색전증 위험 35% 감소 미국심장학회, 2개의 RE-LY 하위 그룹 분석 발표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이텍실레이트) 150mg 1일 2회 용법이 심방세동 유형 또는 뇌졸중 위험과 관계없이,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있어 와파린 대비 일관되게 우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제 60회 미국심장학회(ACC)에서는 2개의 RE-LY 하위 그룹 분석에서 이 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완료된 가장 큰 규모의 심방세동 임상 시험인 RE-LY(Randomized Evaluation of Long term anticoagulant therapY)에서 프라닥사 150mg은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 및 두개내 출혈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와파린 대비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을 35% 유의하게 감소시켜, 경구용 항응고제로는 처음으로 우월함을 입증했다.
이번 하위 그룹 분석은 여러 종류의 심방세동(발작성, 지속성, 영구적) 환자들을 대상으로, 잘 조절된 와파린과 비교한 프라닥사의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발생율을, 뇌졸중 위험 점수를 정의하는 CHA2DS2VASc를5 사용해 평가했다.
CHA2DS2VASc는 전통적으로 사용됐던CHADS2 score를6 보완한 것으로, 최근 유럽 가이드라인은 이를 권장하고 있다.
그 결과 CHA2DS2VASc로 정의한 모든 뇌졸중 위험군에 있어, 잘 조절된 와파린 대비, 프라닥사 150mg 1일 2회 용법에서의 뇌졸중 발생율 감소는 전체적인 RE-LY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해 프라닥사가 우월함이 확인됐다.
새로운 CHA2DS2VASc 위험 점수는, 개정된 2010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으로 최근에 추가됐으며, 이로써 의사들이 포괄적인 위험인자를 바탕으로 한 접근을 통해, 보다 세부적으로 뇌졸중 위험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ESC 가이드라인은 최소 1가지 ‘임상관련 비주요’ 위험인자를 가진, 모든 심방세동 환자에게 항혈전 요법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반드시 항응고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 범위가 더 넓어진 것이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병원의 조나스 올드그렌 박사는 “이전에 진행된 RE-LY 하위그룹 분석에 이어, 이번 데이터는 프라닥사가 다양한 유형(발작성 및 영구적 심방세동에 걸친) 및 광범위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있어, 좋은 치료 옵션이라는 추가적인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며, “프라닥사의 두가지 용량은 환자 개개인 특성을 보다 세밀하게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다”고 말했다.
영국 버밍험대학 심혈관 과학 센터의 그레고리 립 교수는 “와파린이 가진 여러 한계점들 때문에, 약 50%의 환자 만이 심방세동 관련 뇌졸중 예방을 위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제 약물ㆍ음식 상호작용에 제한받지 않고, 빈번한 모니터링이 필요없는 우수한 경구용 항응고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 훈희기자(uonlyfor@hanmail.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04-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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