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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복지부장관 퇴진 거센 압박

의료계, 시민단체등 움직임 본격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무산과 선택의원제 추진을 둘러싸고 시민단체들과 의료계로부터 강한 반발과 함께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상임공동대표 조중근)는 8일 오전 11시 대전 모 호텔에서 긴급 전국대표자 회의를 갖는다.

가정상비약 시민연대는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 퇴진 촉구 운동 전개와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 반대 정치인 명단 공개 및 지역구 규탄 집회, 전국 서명운동 전개 등을 추진키로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약국 외 판매를 주장해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복지부 방침에 반발, 관련 서명운동과 함께 주민 청원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도 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진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의협측은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 철회 및 선택의원제 등 국민의 선택권 제한을 가로막는 복지부의 잘못된 정책 개선을 요청했다.

선택의원제의 경우 의료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는 당초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해 의협 요구로 진행된 정책이며, 예고했던 오는 10월부터 도입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강조해왔다.

약국 외 판매 무산과 선택의원제 도입을 비판하는 시민단체들과 의료계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진 장관이 어떤 대처를 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06-08, 8:11

기사제공 [인터넷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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