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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5부제 근무 잠정 유보
대약 긴급이사회, "정부,신뢰 무너뜨렸다"
가정상비약 등의 국민불편 해소를 이유로 오는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약국 5부제 근무가 잠정 유보됐다.

대한약사회는 16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에 대해 결의하고 시도지부에 공문을 전달했다.

이날 긴급 상임이사회는 6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약국 5부제 시행을 앞두고 잠정 유보 방향으로 선회를 결정했다.

다만 일요일 및 공휴일의 월 1회 당번약국 근무는 현재와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약사회는 오는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약국 5부제 근무는 차후 정책 변화에 따라 재안내할 예정이며 심야 당번약국의 경우 지역사정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연장 근무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대약의 이 같은 결정은 보건복지부가 신회를 무너뜨리고 일방적으로 일반의약품 44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한것과 약사법령 개정 추진을 발표한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전 상임이사들은 서면으로 사인을 하고 사퇴서를 제출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와함께 오는 18일 진행될 예정인 '전국 임원·분회장 결의대회'를 '전국 임원·분회장 궐기대회'로 격상해 대회의 의미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장소도 당초 팔레스 호텔에서 대한약사회관으로 변경하고 전국 임원들이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 정책에 대해 고르게 발언할 수 있는 3분 발언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상임이사회에서는 대외적으로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의 명칭을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투쟁위원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약사회는 일단 가정상비약 보관함 100만 가구를 목표로 제작을 진행하고 향후 1000만 가구까지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임이사회에서는 이날 삭발을 하고 단식에 돌입한 김구 회장과 뜻을 함께 하기 위해 부회장 1명, 상임이사 3명 씩 조를 편성해 매일 교대로 동참하기로 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06-17,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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