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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약제 복합 진통제, 중증 투통에 탁월
독일 연구팀, 단일성분 듣지 않는 환자에 유용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노펜, 카페인을 복합한 OTC 진통제가 심각한 편두통과 긴장형 두통을 가진 환자에서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독일에서 나왔다.

이 연구는 아세틸살리실산 250mg과 파라세타몰 200mg, 카페인 50mg이 함유된 고정용량 복합제를 대상으로 시험했다. 이 제품은 독일에서 토마피린(Thomapyrin)이라는 상품명으로 시판중이다. 미국에서는 이와 유사한 제품이 엑세드린 마이그레인(Excedrin Migraine)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독일 에센 대학병원의 한스-크리스토프 디너 박사(신경과ㆍ두통 전문가)는 아스피린이나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과 같은 단일성분의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는 두통 환자들의 경우 이러한 복합제가 아주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증의 두통을 가진 환자에서조차도 단일성분의 진통제나 카페인이 함유되지 않은 2개 약물 복합 진통제보다 토마피린 치료에 더 잘 반응했다는 사실이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리처드 B. 립튼 박사는 “이와 비슷한 복합제인 엑세드린 마이그레인이 가장 심각한 두통을 가진 환자들에서 잘 듣는다는 유사한 보고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유수 저널인 Cephalalgia 최근호에 보고됐다. 디너 박사팀은 이 보고에서 “중증 두통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들이 의사와 상담 없이 OTC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아세틸살리실산과 파라세타몰, 카페인의 고정용량 복합제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OTC 진통제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분석은 토마피린으로 치료받은 137명의 환자와 위약을 받은 42명의 환자에 초점을 두었다. 환자가 연구에 참여한 기준은 아주 제한적이었는데, 비처방 진통제로 긴장형 두통이나 편두통 발작을 치료하는 데 익숙한 환자만이 포함됐다.

주요 결과를 보면, 이 복합제는 50% 통증 완화까지 걸리는 시간(primary endpoint)을 기준으로 봤을 때 위약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탁월했다. 평균 50% 통증 완화 시간의 경우 복합제에서는 1시간 24분이었으나 위약에서는 2시간 19분이었다.

또 통증 강도의 완화 정도, 일상생활의 손상 정도, 유효성의 전반적 평가 등을 기준(secondary endpoints)으로 봤을 때에도 복합제는 위약보다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복합제와 위약은 모두 내약성이 좋았으며, 부작용 발생률도 낮았다.

립튼 박사는 “이 연구는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노펜에 카페인을 추가했을 때 통증 완화의 유효성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지금까지의 연구들을 확증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10-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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