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 환자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체중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밀러의대 당뇨병치료센터의 루이기 F. 메네기니 박사는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게재하고 “오늘날 당뇨병 관리의 옵션에는 체중증가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혈당조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메네기니 박사는 “우리의 치료 방법은 체중감소를 촉진할 수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약에서부터 체중증가를 유발하지 않는 DPP-4 억제제와 메트포르민(metformin)에 이르기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네기니 박사팀은 논문에서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체중 친화적 의약품들을 조사한 후 체중증가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 혈당조절과 심혈관질환, 그 밖의 질환에 대한 체중증가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혈당저하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체중에 대한 메트포르민의 이점을 다시 확인시켜주었다. 몇몇 임상시험들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성인들이 메트포르민을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 0.6kg에서 2.9kg까지 체중감소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한 그 보다 새로운 약제 중에서 GLP-1 작용약과 아밀린 아날로그(amylin analogs)는 체중감소를 촉진했으며, DPP-4 억제제와 담즙산 첨가제(bile acid sequestrants), 탄수화물 억제제는 체중에 영향을 주지 않는 중립적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체중에 대한 이점과 혈당 저하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제시했다.
▲공복혈당이 높은 환자의 경우 = 장기 작용성 GLP-1 작용약(liraglutide), DPP-4 억제제, 담즙산 첨가제, 아밀린 아날로그, 기저 인슐린.
▲식후혈당이 높은 환자의 경우 = 단기 작용성 또는 장기 작용성 GLP-1 작용약(단기 작용성 약제의 경우 exenatide), 아밀린 아날로그, DPP-4 억제제, 아카보스(acarbose), 담즙산 첨가제.
연구팀은 또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환자의 경우 특히 인슐린 치료를 개시할 때 인슐린 디터머(insulin detemir)의 체중감소 효과가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환자들은 더 이상의 체중증가를 유발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메네기니 박사는 “의사들은 이제 체증증가와 저혈당 위험 같은 기존 치료의 불리한 측면을 최소화하면서 이점을 제공해주는 치료 전략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를 제조하는 노보 노디스크 등이 연구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10-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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