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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 증후군을 일으킬 가능성 때문에 세로토닌성 약물과 메틸렌 블루(methylene blue) 또는 리네졸리드(linezolid, 상품명 Zyvox)의 병용 처방을 피하도록 했던 지난 7월의 경고문(warning)을 미국 FDA가 부분적으로 개정했다.
FDA는 21일 이런 유해한 상호작용의 위험이 일반적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나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와 같은 2개의 특이적인 세로토닌성 약물에 국한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틸렌 블루는 진단 과정에서 쓰이는 염색제로, 시안화물 중독이나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화이자社가 생산하는 리네졸리드는 항균제이다. 이 두 약물은 세로토닌을 분해하는 효소인 모노아민 옥시다제A의 작용을 억제한다. 그렇게 되면 세로토닌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세로토닌성 약물을 투여하는 환자에서 세로토닌 수치가 과도하게 증가할 때 세로토닌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 경우 혼란, 과잉행동, 기억력 장애, 그 밖의 정신적 변화가 올 수 있다. 또한 근육 떨림이나 과도한 발한, 떨림, 설사, 발열 등의 징후나 증상도 생길 수 있다.
지난 7월 FDA는 리네졸리드 또는 메틸렌 블루와 함께 세로토닌성 약물을 투여한 환자에서 세로토닌 증후군 증례에 대한 보고들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리네졸리드와 관련된 몇몇 증례에서는 환자가 사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FDA는 세로토닌성 약물에 대한 이전의 전면적인 경고문을 철회했다. FDA는 모든 그런 약물이 2개의 약물과 병용했을 때 “똑같은 정도로 세로토닌 증후군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FDA는 리네졸리드와 관련된 대부분의 부작용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나 또는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를 투여한 환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와 마찬가지로 메틸렌 블루와 관련된 증례들도 그런 약물이나 삼환계 항우울제를 투여한 환자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FDA는 이런 환자의 대부분이 부갑상선 수술 중 정맥내로 메틸렌 블루를 투여했었다고 했다.
FDA는 리네졸리드나 메틸렌 블루가 세로토닌의 활성 정도가 낮은 정신과 영역의 약물들과 병용할 때 ‘상당한 위험(comparable risk)’이 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위험이 분명하지 않은 그런 약물들은 대부분의 삼환계 항우울제와 모노아민 옥시다제 억제제, 그밖의 약물들(amoxapine, maprotiline, nefazodone, trazodone, bupropion, buspirone, mirtazapi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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