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2억제제 셀레콕시브(celecoxib)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시키지 못했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보고했다.
네덜란드 그로닝엔 대학교 메디컬센터의 해리 J.M. 그로엔 박사팀은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화학요법이 유효성 측면에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치료 가능한 환자 그룹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COX-2 억제는 좋은 전망을 주지 못했다고 그로엔 박사팀은 밝혔다.
Journal of Clinical Oncology(JCO) 온라인판 최신호에서 게재된 이번 시험은 화학요법을 받은 적이 없고 폐 기능이 충분한 환자 561명을 대상으로 했다. 모든 환자들이 5회 사이클 동안 3주마다 독세탁셀과 카보플라틴을 투여했으며, 여기에 추가로 환자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하루 두 번 셀레콕시브 400mg 또는 위약을 복용했다.
그 결과, 치료 독성은 경미했으며 심혈관 사고도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그룹 사이의 예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종양 반응률은 셀레콕시브를 투여한 환자들이 38%,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이 30%였다. 평균 무진행 생존율은 셀레콕시브와 위약이 각각 4.5개월과 4.0개월이었고, 전반적인 생존율은 두 그룹에서 모두 8.2개월이었다.
폐에 편평상피암을 가진 환자들은 COX-2 발현율이 낮을 가능성이 더 높은데, 셀레콕시브로 치료 받은 그런 환자들이 非편평상피암을 가진 환자보다 더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변량 분석에서는 그런 치료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전반적으로 COX-2 억제제가 생존율을 개선시키지 못했으며, COX-2의 발현이 예후를 평가하는 바이오마커도 아니었다고 결론졌다.
이 연구는 화이자社가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10-26,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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