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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제27회 국제 파필로마 바이러스 학회 (International Papillomavirus Congress: IPvC)에서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서바릭스’를 첫 접종 후 9.4년까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형 및 18형 모두에 대하여 높고 지속적인 항체가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까지 시판 허가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에 대한 최장기간의 임상시험 결과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서바릭스는 분석에 포함된 15-25세의 모든 여성에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2가지 발암성 HPV 유형인 HPV 16형, 18형 에 대하여 9.4년까지 일관되게 높고 지속적인 항체가와 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동 기간 내내 안전성 내역에서도 임상적으로 양호하였다.
GSK 학술부의 백승호상무는 “이번 연구 결과는 서바릭스가 HPV 16형 및 18형 모두에 대하여 장기간 강한 면역반응을 제공하고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우수하다는 증거를 추가적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서바릭스의 이러한 높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은 자사 특허의 항원보강제 AS04를 사용한 것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 여성들의 자궁경부 선암에서의 HPV 유형 분포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여성의 선암의 90.3%에서 HPV DNA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나, HPV가 한국여성의 선암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선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HPV 18형이 49.0%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HPV 16 형(39.8%), 3위 HPV 45 유형(3.1%)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3가지 유형이 전체 선암 발생 원인의 약 92%를 차지했다.
박종섭 교수팀은 정기검진의 확산으로 자궁경부암의 발병율이 줄어들고 있지만, 자궁경부 안쪽에 생기는 선암은 선별검사에서 조기 발견이 어려운 탓에 여전히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자궁경부 선암의 경우 검사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점도 있고, 한국 여성의 선암에서 HPV가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정기검진과 함께 자궁경부암 백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가장 흔한 발암성 HPV 유형들에 의한 감염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백 현아 기자
luvsou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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