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을 가진 5명의 환자 중 1명 이상이 투약 지침과 달리 스타틴 제제(statins)를 투여하고 있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장마비가 있었거나 심장수술을 받은 약 3만9,000명의 환자 가운데 8,600명 가량이 스타틴 처방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타틴 제제들이 일차적으로 심혈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중이다. 그러나 연구에서는 스타틴 제제들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있었던 환자들에게 유익하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Circulation 최근호에 보고된 이번 연구는 심장병 환자의 관리의 질(quality of care)을 추적하도록 설계된 ‘국가 외래환자 등록(national outpatient registry)’을 이용했다.
그에 따르면 대상 환자의 약 5%는 스타틴이 아닌 다른 지질저하제를 복용했으며, 17%는 치료를 받지 못했다. 치료를 받지 않은 이유는 분명하지 않았으나, 그런 환자 중 어느 누구도 스타틴에 대한 금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미국 세인트 루크 미드 아메리카 심장연구소의 수전 아놀드 박사는 “이번 연구는 치료 받지 않은 환자의 절반이 낮은 LDL 수치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는 상당수 의사들이 낮은 LDL 수치를 가진 환자들에서는 지질저하제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는 가정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LDL콜레스테롤이 낮은 환자에서도 스타틴 제제들은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아놀드 박사는 덧붙였다.
그는 “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이상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 약물들은 동맥에서 플라크와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계없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6명의 뇌졸중 환자 중 1명이 스타틴 처방을 받지 않고 퇴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난해 데이터와 일치하고 있다.
환자들이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치료 비용이다. 지난해 Consumer Reports는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리피토(Lipitor)를 한 달 복용하는 데 평균 165달러가 든다고 밝혔다. 크레스토(Crestor)의 비용도 그와 비슷했다. 제네릭 스타틴은 그보다 싸지만, 스타틴마다 효과가 다양하다.
스타틴은 근육통과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근육조직에 대한 장기간의 효과도 알려져 있지 않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11-25,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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