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15일 실시되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 선거가 3파전 내지는 4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서울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 상회 회장이 지난 11월24일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직전회장을 맡았던 황 치엽 명예회장도 5일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며, 이 한우 현 도매협회장도 재선 도전 의지를 굳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도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바 있던 부산 소재 코리아엠에스 노 재목사장도 가세할 가능성이 있어 도매협회장 선거는 유례없는 `4파전`으로 전개될 공산까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 도매업계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일괄 약가인하`등 주변 여건의 변화와 아직은 선거운동을 공식화 할 수 없는 시기이기 때문에 후보군들의 선거와 관련된 움직임은 당분간 수면 아래에서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과열없는 공정한 도협회장 선거를 위해 사상 첫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기간(1월11일~13일) 이후에는 어떠한 선거운동도 불허한다는 방침을 규정함에 따라 선거운동은 지금부터 한달 간이 핵심기간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번 선거에는 지난 선거에서 이 한우회장을 도왔던 한 상회 서울시도협 회장이 출마했다는 점과 더불어 중외제약 출신인 이 한우-한 상회 후보 간 득표경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황 치엽전회장의 지지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회원사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병원도매들의 선택여부가 회장의 당락을 좌우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 한우-황 치엽 후보가 모두 병원영업에 주력하고 있고, ROTC 선후배 관계(이 한우 7기, 황 치엽 10기)라는 점에서 표의 성향이 어느 쪽으로 기울 것인가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에서는 이 같은 복잡한 각 역학관계를 면밀히 검토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고 있으며, 타 후보들과 어떤 방식으로 차별화 전략을 펴나갈 것인가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업계일각에서는 이 한우 회장이 제안한 `협회장 추대방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 상회-황 치엽후보자는 이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 속에 이를 제안한 이 한우 현회장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버리지 않고 있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선거는 회원사 대표이사의 위임장을 받은 임원의 대리투표도 가능했던 예전과는 달리 오로지 대표자가 참석해야만 투표권을 부여하기로 했기 때문에 회원사 대표들의 민심이 정확히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정 해일주간】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12-05,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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