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요법을 받은 유방암 환자들은 화학요법을 받지 않는 환자들에 비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이 1/3 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유방암에 대해서 지난 40년 동안 시행된 임상시험들을 메타-분석한 것이다.
유방암 환자 10만 명 이상이 포함된 이 메타-분석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Early Breast Cancer Trialists' Collaborative Group(EBCTCG)이 수행한 일련의 연구 중 최신판으로, Lancet 온라인판 12월 6일자에 게재됐다.
유방암에서 화학요법의 이점은 특정의 많은 여성에서 훨씬 더 컸다고 이번 메타-분석을 주도한 리처드 피토 박사가 밝혔다. 피토 박사는 대부분의 유방암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인데, 이러한 형태의 종양이 수술로 완전하게 제거된 경우에 화학요법을 몇 달간 투여하고 내분비요법을 5년간 썼을 때 10년 재발률 및 10년 사망률이 절반 정도 감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123개 무작위 시험에서 나온 데이터를 메타-분석했다.
상대적으로 오래된 시험의 상당수는 화학요법을 쓴 경우와 화학요법을 쓰지 않은 경우를 비교했다. 여기서 화학요법은 CMF(cyclophosphamide, methotrexate, fluorouracil)와 표준 4AC(doxorubicin, cyclophosphamide)였는데, 그 효과는 똑같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런 화학요법은 연간 유방암 사망률을 20-25%씩 감소시켰다.
최근의 연구들은 오래된 화학요법과 최신의 화학요법을 비교했다. 여기서 최신의 화학요법은 탁세인(taxane)에 안트라사이클린(anthracyclines)을 추가하거나 화학요법의 누적 용량이 4AC보다 더 많은 경우였다. 메타-분석은 이런 최신의 화학요법이 오래된 화학요법에 비해 유방암 사망률을 1/6 가량 감소시켰음을 보여주었다.
그에 따라 연구팀은 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경우에 비해 최신의 화학요법을 썼을 때 많은 환자에서 유방암 사망률을 1/3 가량 감소시킨다고 추산했다.
또 유방암 사망의 1/3 감소는 연령이나 종양의 크기, 림프절에 암이 전이됐는지 여부, 에스트로겐 양성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여성에게 적용되는 것 같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12-06,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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