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전단계 환자가 강압제를 투여할 경우 뇌졸중 위험을 22% 감소시킨다는 메터-분석 연구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 관찰된 뇌졸중 위험 감소는 분명했고,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었으며, 모든 종류의 항고혈압제에서 그런 효과가 관찰됐다고 이 연구를 주도한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아일크 시파히 박사가 밝혔다.
그러나 시파히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항고혈압제에 관한 기존의 권고안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고혈압전단계에 있는 모든 환자에게 항고혈압 치료를 권장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지만, 이런 소견이 의료계에서 널리 검토돼야 한다고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혈압전단계(prehypertension)는 수축기혈압 120-139mmHg, 확장기혈압 80-89mmHg으로 규정되고 있다. 현재의 지침은 140/90 mm Hg 미만으로 혈압을 낮출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 저널의 하나인 Stroke 12월 8일자 온라인판에 게시됐다.
이 메타-분석 연구는 총 7만,664명의 환자가 등록된 16개 무작위 대조 시험을 대상으로 했다. 분석 대상 환자는 평균 수축기혈압이 120mmHg에서 140mm Hg 사이에 있고 확장기혈압이 90mmHg 미만인 사람이었다. 이 시험들은 또 위약으로 치료받은 대조군이 하나 이상 있고, 뇌졸중 발생률을 보고했으며, 항고혈압제를 사용해야 했다.
16개 시험 중 8개는 ACE저해제를 연구했으며, 4개는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2개는 칼슘채털차단제, 1개는 칼슘채널차단제 및 ACE저해제, 1개는 ACE저해제와(또는) 칼슘채널차단제를 대상으로 했다. 2개의 시험을 제외한 모든 시험이 이중맹검 방식이었다.
분석 결과 위약을 투여한 환자에 비해 항고혈압제를 복용한 환자들은 뇌졸중 발생이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특히 분석을 더 낮은 혈압(130/85mmHg 미만)을 가진 환자에게 확장했을 때에도 항고혈압제는 뇌졸중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뇌졸중 위험의 감소는 모든 종류의 항고혈압제에 적용됐다. ACE저해제나 칼슘채털차단제를 투여한 환자들은 위약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25% 감소한 반면, 하나의 ARB를 투여한 환자들은 그 비율이 15% 감소했다.
연구팀은 고혈압전단계에 있는 환자에서 이뇨제나 알파-차단제, 베타-차단제를 비교한 시험은 찾지 못했다. 시파이 박사는 “따라서 뇌졸중에 대한 위험 감소 효과에 비추어 볼 때 그런 환자에서 이런 약물들이 똑같은 유익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모른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단 하나의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 169명의 환자가 평균 4.3년 동안 항고혈압제로 치료받아야 한다고 결론졌다. 그런 수치는 크지 않으며,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스타틴 제제로 치료 받을 필요가 있는 수치보다 낫다고 시파이 박사는 주장했다. 스타틴으로 단 하나의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642명의 환자가 5년 동안 치료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12-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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