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이번에 나온 새로운 데이터가 마일로타그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시험은 미국혈액학회 제53차 학술대회에서 현지시간 11일과 12일에 각각 발표됐다. 특히 그 중 하나는 프랑스급성백혈병협회(ALFA)에서 나온 것으로 플레나리 세션(plenary session)을 통해 발표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ALFA 시험은 프랑스 베르사이유병원 혈액학과의 실비에 카스타인 교수가 주도했는데, 표준 화학요법에 겜투주맙을 추가했을 때 화학요법 단독투여에 비해 ‘사고 없는 사망률’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망률’이 유의하게 개선됐음을 보여주었다.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의 마틴 톨맨 박사는 연구에 대한 논평에서 “우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급성 골수성 백혈병 분야에서 단 두 개의 약제만 가지고 있었다”면서 “그래서 이 연구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화이자社는 두 연구에서 나온 데이터를 회사 후원 방식이 아닌 연구자 주도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스타인 교수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 동안 AML의 표준 치료는 다우노루비신(daunorubicin)과 시타라빈(cytarabine) 등 두 개 화학요법제의 병합에 기반을 두어왔다.
겜투주맙 오조가미신은 재발성 AML 환자에서 화학요법의 보조제라는 용도로 2000년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았는데, 가속심사(accelerated approval)에 의한 허가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임상시험이 요구됐다.
그러나 그 시험은 AML 환자에서 임상적인 이점이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지 못했고 독성도 블랙박스 경고문을 부착해야 할 만큼 많았다. 시판 후 경험도 비슷했다. 결국 화이자社는 지난해 10월 미국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그 제품을 회수해야 했다.
카스타인 교수는 겜투주맙의 문제 중 하나가 독성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라 연구팀은 독성이 줄어들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감소된 용량 스케줄로 약물을 시험할 것을 결정했고, 1일과 4일, 7일째 3mg/m2를 투여하는 새로운 스케줄을 개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카스타인 교수팀의 연구는 새로 진단된 AML 환자 28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의 연령은 50-70세였다.
그 결과 표준 화학요법에 겜투주맙을 추가한 그룹은 76건의 사고가 발생한 반면 화학요법만 투여한 그룹은 104건이 발생했다. 평균 전반적인 생존율은 각각 34개월과 19.2개월이었으며, 독성도 받아들일만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또 다른 연구는 영국과 덴마크에서 시행된 것으로, AML 환자 1115명을 대상으로 했다. 그 환자 중 806명이 새로 진단된 AML이었다. 그에 따르면 겜투주맙을 추가한 그룹의 2년 생존율은 35%였으며, 표준요법만 시행한 그룹은 29%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12-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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