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파린을 투여할 수 없는 환자들은 최근 새로 나온 항응고제들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l이 연구에 포함된 새로운 항응고제는 베링거 인겔하임의 다비가트란(dabigatran, 상품명 Pradaxa), 브리스톨-마이어스/화이자 아픽사반(apixaban, Eliquis), 바이엘/존슨앤드존슨의 리바록사반(rivaroxaban, Xarelto) 등이었다.
이 새로운 항응고제들은 헤파린이 유발한 혈소판감소증 항체들과 상호작용하지 않았는데, 이는 그 약제들이 헤파린을 투여할 수 없는 환자들에서 항응고 옵션임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 로욜라대학교의 조드 파리드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헤파린 유발성 혈소판감소증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개념을 증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헤파린에서 관찰되는 결과가 전혀 없이 그런 환자들에게 새로운 약제들을 투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혈액학회 2011년도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 연구는 건강한 자원자에게서 뽑은 혈액샘플과 고농도의 항헤파린 혈소판인자4 항체를 가진 증후성 혈소판감소증 환자에서 나온 혈청을 조사했다.
그에 따르면 연구팀은 리바록사반과 아픽사반, 다비가트란, 에녹사파린(enoxaparin)을 용액에 푼 다음 건강한 자원자의 혈액샘플에 첨가했다. 그런 다음 세 가지 새로운 항응고제의 혈소판-응고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혈소판감소증 양성 혈청을 섞었다.
그 결과, 항헤파린 혈소판인자4 항체의 증가를 초래한 에녹사파린과 비교해서 리바록사반과 아픽사반, 다비가트란은 항헤파린 혈소판인자4 항체를 15.0 ng/mL 이상으로 증가시키지 않았다. 또한 새로운 항응고제들 중 어떤 것도 혈소판 응집을 일으키지 않은 반면 에녹사파린은 혈소판감소증 항체가 매개하는 강력한 반응을 일으켰다.
파리드 박사는 “표준 헤파린(unfractionated heparin)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약 5%는 부작용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헤파린이 유발한 혈소판감소증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 환자들 중 약 10%는 혈전증, 혈소판감소증후군, 뇌졸중, 기타 사고 등을 일으킨다. 비록 드물기는 하지만 혈소판감소증이 일어날 때 그 결과는 아주 심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12-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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