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배우들이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도록 요구하는 로스앤젤레스 시의 국민투표 발의가 오는 6월에 열릴 미국 대통령 예비선거의 의제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발의를 추진하는 한 단체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로스앤젤레스는 수십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미국 포르노 산업의 본고장이다. 보건의료 관계자들은 성행위감염증(STD)에 대한 문제가 풀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AIDS 헬스케어 파운데이션은 지난해 말 현재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이 7만1,000건 이상의 서명 운동을 확인한 상태이다. 그러나 주민투표가 발의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4만1,000건의 서명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AIDS 헬스케어 파운데이션의 마이클 와인스타인 박사는 “이 산업에는 수천가지 STD가 있다”면서 “관할 당국이 뜨거운 감자와 같은 이 문제를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는 고약한 것이다. 그들은 그것이 섹스이기 때문에, 더욱이 그것이 포르노이기 때문에 다루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와인스타인 박사는 이 문제를 매춘업에 관여하는 마사지 업소나 흡연과 같은 다른 공중보건법에 비유했다.
AIDS 헬스케어 파운데이션이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직업병안전보건 당국은 지난 5년 동안 다양한 법규 위반으로 포르노 제작회사에 대해 12만5,000달러 이상을 부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 상당수가 항소중이다.
이처럼 벌금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요 포르노 제작사들은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성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협의회인 ‘프리 스피치 코얼리션’의 다이앤 듀크 사무총장은 “역사는 성인 사이의 성행위를 규제하는 일이 잘 안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규제안은 기존의 프로토콜을 감소시키고, 성인 관련 회사들을 시 밖으로, 주 밖으로, 혹은 지하로 쫓아냄으로써, 궁극적으로 배우들을 훨씬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03,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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