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르바 마테(yerba mate) 차를 마시는 폐경후 여성은 그 차를 마시지 않는 폐경후 여성에 비해 골무기질밀도(BMD)가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아르헨티나 멘도자의 골다공증 예방치료 프로그램에 관여하는 안드레아 콘포티 박사팀이 Bone 2012년 1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밝혀졌다.
예르바 마테는 크산틴을 함유한 음료로서 남미에서 많이 마시고 있다. 이 차는 뜨거운 물에 마른 잎을 넣고 여과시켜 마실 수 있다. 특히 마른 박에 잎을 넣고 우려서 금속 빨대로 마시는 일이 흔한데, 이 때 뜨거운 물을 계속 부어 마실 수 있다. 이번 연구에는 이런 방식이 적용됐다. 이 방식으로 예르바 마테에는 약 330 mg/L 농도의 카페인이 함유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폐경후 여성 146명이 적어도 5년 동안 예르바 마테 1일 1L를 마셨다. 이 여성들은 연령과 폐경 시기가 같은 여성 146명과 비교됐는데, 대조군에 속한 여성들은 이 차를 마시지 않았다. 두 그룹은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로, 육체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따로 실시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보면 두 그룹은 연령, 폐경 시기, 키, 체중, 칼슘섭취 등에서 아주 흡사했으나 그 차를 마시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체질량지수(BMI)가 1.1kg/m2 더 컸다.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법(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 DXA)을 사용한 연구팀은 차를 마시는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요추 BMD가 9.7% 더 컸으며, 경추 BMD가 6.2% 더 컸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그룹 사이의 BMD 소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슷한 것으로 관측됐다.
연구팀은 “예르바 마테 차의 장기간 음용이 요추와 경추의 BMD를 증가시켰다”면서 “이는 폐경후 여성의 골량에 대한 이 차의 보호적 효과를 암시한다”고 결론졌다.
이들은 또 “BMD에 대한 케페인의 유해한 효과를 보고한 다른 연구들을 근거로 해서 예르바 마테에 대한 지금까지의 가설은 철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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