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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돈, 자동차 추돌사고 2배 높여
노르웨이 연구팀, 교통사고 자료 조사
약물중독 때문에 메타돈(methadone)을 투여하는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교통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연구팀은 의약품 처방과 교통사고에 관한 2년 6개월간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약물중독 치료를 위해 메타돈 처방을 받은 약 2,500명 가운데 26건의 교통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율은 일반인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한다.

메타돈은 ‘치료 처음에’ 또는 ‘용량을 늘릴 때’ 운동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의과대학의 미리엄 민처 박사가 밝혔다. 그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민처 박사는 메타돈이 교통사고 증가에 책임이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연구가 교통사고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구에서 강력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교통사고에 관련된 사람들이 가령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평가하지 않았다. 또한 사람들이 치료를 막 시작했는지, 아니면 치료를 충분히 받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오슬로대학교 ‘노르웨이 중독연구센터’의 조르겐 G. 브람네스 박사는 자동차 추돌사고의 비율에 관한 어떤 설명도 추정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집중력 부족, 반응 지연, 정신운동 기능의 저하, 정신운동 기능 정확성의 저하 등 다른 많은 요인들이 교통사고 위험 증가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Addiction 최근호에 게재됐는데, 연구팀은 메타돈 치료를 받은 환자 사이에서 교통사고 수가 적은 것으로 간주된다고 했다. 이 연구에서 메타돈을 투여하는 여성의 수효도 적었는데, 그들은 남성과 달리 자동차 사고 위험이 높지 않았다.

브람네스 박사는 교통 규정을 개정하기에 앞서 사람들의 운전능력에 대한 메타돈 치료의 위험에 대한 연구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첫 번째 단계는 현행 규정을 보다 엄격하게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메타돈을 투여하는 중에 다른 약물을 남용했다면 운전을 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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