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이부프로펜(ibuprofen) 단독보다 고용량 파모티딘(famotidine)과 이부프로펜을 복합한 정제를 투여할 때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적게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를 담은 연구 논문은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의 로렌 레인 박사팀에 의해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복합제의 사용은 이론적으로 볼 때 NSAID와 위산분비억제제를 따로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위산분비억제 요법에 대한 순응도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NSAID 사용자의 궤양 억제에서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의 용량을 2배로 늘리는 것이 유의한 이점이 있음을 보여주는 이전의 연구를 근거로 해서, 연구팀은 복합제 HTZ-501의 효과를 평가했다. 이 복합제에는 800mg의 이부프로펜과 26.6mg의 파모티딘이 함유돼 있다.
이 연구는 복합제 HTZ-501를 공급하고 있는 호라이즌 파마社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팀은 2개 시험을 시행했는데, 그 시험들에서는 적어도 6개월 동안 NSAID 치료를 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 총 1,533이 2:1의 비율로 무작위 배치되어 24주 동안 1일 2회 HZT-501이나 1일 2회 이부프로펜 800mg을 받았다. 이들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음성이었고, 연구 개시 당시 내시경을 통해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연구 기간 중 내시경은 8주, 16주, 24주째 시행됐는데, 데이터 분석 결과 상부위장관(위 및 십이지장) 궤양의 발생률이 HZT-501 그룹에서는 10.5%, 이부프로펜 그룹에서는 20.1%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나 저용량 아스피린 사용과 같은 요인들을 조정한 후에 상부 위장관 궤양의 위험비가 이부프로펜 단독에 비해 HZT-501에서 유의하게 감소됐다(RR, 0.46).
이부프로펜과 HZT-501의 소화불량 비율은 각각 8.0%와 4.7%였고, 오심은 4.7%와 5.8%였다. 다른 어떤 부작용도 5% 이상을 넘는 경우는 없었다.
연구팀은 “2배 용량의 파모티딘과 이부프로펜이 복합정제 형태로 투여될 때 이부프로펜 단독에 비해 상부위장관 궤양이 감소됐다”고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05,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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