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토트렉세이트에 대한 반응이 불충분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새로운 약물인 MDX-1100이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제2상 연구 결과가 Arthritis & Rheumatism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 약물을 복용한지 85일 후에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20%(ACR20) 반응률이 위약을 투여한 환자보다 MDX-1100으로 치료한 환자에서 유의하게 높았다는 것이다(54% vs. 17%, p=0.002).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社에 속한 메다렉스社가 개발한 MDX-1100은 중화성 항인터페론 감마 유도성 프로테인-10(IP-10)의 모노클론항체 제제이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의 앨리슨 루오 박사팀은 IP-10이 많은 염증 친화성 과정에 관여하는 케모카인(chemokine)이라고 밝혔다. 이 분자의 발현이 쥐 관절염 모델에서 증가됐는데, 그것을 중화함으로써 증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건강한 자원자와 궤양성 장염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제1상 단일용량 연구들은 MDX-1100의 내약성이 우수하며 반감기가 10일임을 보여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1주마다 10-25mg의 메토트렉세이트를 투여하고 있는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제2상 시험을 시행했다. 이 환자들은 무작위로 나뉘어 2주마다 10mg/kg 용량의 MDX-1100 또는 위약을 정맥주사로 총 6회 투여했다. 마지막 투여는 71일째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두 그룹 사이의 ACR20 반응률의 차이가 43일째에 유의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85일째 두 그룹 사이에서 ACR50 및 ACR70 반응률의 차이는 없었다.
전체적으로 MDX-1100로 치료 받은 환자의 51%와 위약의 30%가 하나 이상의 부작용을 겪었다. 이러한 차이는 주로 MDX-1100 그룹에서 정맥주사 전후에 생긴 부작용 때문이었다.
연구팀은 “이 약물은 메토트렉세이트를 투여하는 동안 활성 질환을 가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안전하며, 적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임상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면역병인론에서 IP-10의 잠재적 역할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0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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