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수술을 받은 후 생길 수 있는 어깨 및 배의 통증을 예방하는 데 복막내 식염수 주입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시험을 실시한 연구자들에 따르면 복강경 수술을 받은 후 복부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이산화탄소는 많은 경우 환자의 80%에서까지 통증을 유발한다. 빠져나오지 못한 그런 가스가 횡격막 신경을 자극하면 환자는 C4 피부절에서 관련통(referred pain, 실제 환부와 떨어진 부위에서 느끼는 통증)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또 간과 오른쪽 횡격막 사이에 갇힌 가스는 상복부 통증을 유발한다.
대만 재향군인종합병원의 샤오-웬 차이 박사팀은 양성 부인과 병변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은 15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상처를 봉합하기 전에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도록 하는 두 가지 전략을 연구했다.
이 연구는 INSI(infusion of intraperitoneal normal saline) 그룹과 PRM(pulmonary recruitment maneuver) 그룹, 대조 그룹 등 3개 그룹으로 나뉘었다. INSI는 체중 kg당 식염수 23-30mg을 상부 복강으로 주입했다.
24시간 후에 어깨 통증 발생률은 INSI 그룹이 40.7%, PRM 그룹이 66.0%였으며, 대조 그룹이 72.5%였다. 48시간 째 어깨 통증은 INSI 그룹 환자의 24.1%에서 지속됐으며, PRM 그룹에서는 그 수치가 50.9%, 대조 그룹에서는 54.9%였다.
이처럼 어깨 통증을 감소시키는 데서 INSI는 PRM보다 유의하게 더 효과적이었다.
INSI 및 PRM 그룹은 모두 상복부 통증의 감소에서 대조 그룹보다 탁월했다. 그러나 하복부 통증에서는 세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INSI는 복강경 수술로 생기는 상복부 및 어깨 통증을 줄이는 데서 PRM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며, 그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1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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