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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헌터라제 허가 승인
"세계 두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 개발"
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에 대한 의약품 제조·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공시했다.
녹십자는 "식약청으로부터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에 대한 의약품 제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라며 "세계 두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헌터증후군 치료제로는 미국 샤이어사의 '엘라프라제'가 유일한 품목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기존 제품에 비해 유효성이 개선된 약을 개발해 환자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건강보험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2010년 삼성서울병원에서 31명의 헌터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소변를 통해 배출된 뮤코다당체가 약 30~40% 감소했고, 6분 동안 걷는 거리가 19% 증가해 대조약 대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이상반응 발생률에서도 대조약과 동등 이상의 결과를 보여 안전성까지 입증했다.
또 녹십자는 경쟁 약물인 엘라프라제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인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 있는 환자는 약 50여명이 있으며, 시장은 약 150억원 규모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5억달러다.
녹십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약 25% 이상을 점유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녹십자의 이 같은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헌터라제는 10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헌터증후군은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뮤코다당증의 일종으로 저신장·운동성 저하·지능 저하 등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사망하는 유전성 질환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11,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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