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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환자는 심장병 위험도 높아
美연구팀, “피부에만 국한된 질병 아니다”
건선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최신호에 게재된 이 연구는 특히 건선을 오래 앓으면 앓을수록 심장병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연구에 관여하지 않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피부과의 조엘 겔팬드 박사는 “건선 환자들에 대한 우리의 충고는 치료 가능한 심혈관 위험인자에 대해 검사를 받으라는 것이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약 9,500명의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그 중에는 건선 환자가 200명 이상 포함돼 있었다.
그 결과를 보면, 건선 환자들은 다른 환자들에 비해 콜레스테롤이 높고 과체중이라는 병력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았다.
전체적으로 건선 환자의 84%가 관상동맥질환을 가지고 있었는데, 건선이 없는 환자들에서는 그 수치가 75%로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5).
연구팀은 “잘 알려진 심혈관 위험인자들을 조정한 후에도 건선은 독립적으로 관상동맥조영술로 확인된 관상동맥질환과 관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환자들이 오래 동안 건선을 앓을수록 심장병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8년 이상 건선을 앓은 경우는 심혈관 위험인자들을 조정한 후에도 독립적으로 관상동맥조영술로 확인된 관상동맥질환과 관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연구를 주도한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에이프럴 암스트롱 박사는 “우리가 이해하게 된 사실의 하나는 건선이 피부에만 국한된 질병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있는 성인 선천성심장병 센터의 리처드 크래서스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병과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염증성 질환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지금까지의 연구들과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
크래서스키 박사는 “그들이 도달한 결론은 확실히 생물학적으로 일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위험 증가가 압도적으로 크지 않을뿐더러 결과가 단 하나의 의료기관에 있는 환자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13,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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