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침습적인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의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소재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브라이언 I. 리니 박사는 “이번 데이터는 VEGF 표적 요법을 안전하게 중지하면서 상당한 기간 동안 치료 없이 암 억제를 유지할 수 있는 특정 환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니 박사는 “그런 전략은 해당 환자들이 갖는 암의 느린 생물학적 특징을 이용하는 것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동안 독성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Cancer 온라인판 최근호에 발표된 이 논문에서 리니 박사팀은 VEGF 표적 치료를 중단한 40명의 환자들에 대해서 보고했다. 모든 환자들은 투명세포(clear cell) 조직을 가지고 있었고, 암의 상태가 안정된 정도 이상을 보였다.
그에 따르면 평균 VEGF 표적 치료 기간은 14.6개월이었다. 이 약물은 주로 독성 때문에 중단됐으며(73%), 암이 진행되어 중단된 경우는 한 것도 없었다.
평균 무진행 생존율은 전체적으로 13.5개월이었다. 평균 10개월이 지난 후에 25명의 환자(63%)에서 암이 진행됐다. 그 중 8명(32%)에서는 과거 침습이 없었던 부위에서 진행이 나타났다. 그러나 어떤 환자에서도 급속한 진행의 증거는 없었다.
진행이 나타난 17명의 환자는 국소 및 전신 요법으로 치료를 받았다. 연구팀은 다른 8명의 환자의 경우 “암의 크기 및 속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해서 기대요법(expectant management)을 계속할 것을 선택했다”고 했다. 진행이 없었던 15명의 환자도 계속 기대요법을 받았다.
연구팀은 “VEGF 표적 치료를 받으면서 암이 안정되는 환자들의 경우, 치료 없이 어떤 특정한 환자들(select subset)을 관찰할 수 있다”고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13, 2:57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