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하루에 설탕 첨가 청량음료를 1캔 이상 마시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고 있는 매티어스 슐츠는 7일 미 당뇨병학회 연례총회에서 발표를 통해 9만1천명 이상의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8년 이상 조사한 결과 하루에 설탕 첨가 청량음료를 최소 1캔 마신 여성은 그보다 덜 마신 여성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8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량음료는 과다한 열량을 내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급속히 흡수되는 형태로 다량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어 비만과 함께 당뇨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슐츠는 경고했다.
그러나 설탕 대체물을 사용한 다이어트 음료수들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았고, 다이어트 음료를 마신 여성은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슐츠는 덧붙였다.
슐츠의 연구에 따르면 체중이 크게 증가한 여성의 경우 설탕 첨가 청량음료 섭취량을 1주일에 1캔 미만에서 하루 1캔 이상으로 증가시킨 사실이 드러났고 이런 여성들은 4년간 몸무게가 9~10 파운드 불었다. 그러나 청량음료 섭취량을 줄인 여성들의 몸무게는 평균 3 파운드 또는 그 이하밖에 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미 전국청량음료협회측은 부정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인들이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가 설득력이 떨어지고 확실치 않다"고 반박했다.
미국당뇨병협회에 따르면 2002년 기준으로 미국의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의 6.3%인 1천820만명이고, 1999~2002년에는 당뇨병 확산 속도가 1980년대에 비해 거의 2배 빨라졌다. (올랜도< 美 플로리다州 > AP=연합뉴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6-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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