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과 중등도 신장애를 가진 환자에서 페노피브레이트(fenofibrate)가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교의 루-디 팅 박사는 혈장 크레아티닌을 올려주는 페노피브레이트의 특성이 널리 사용되지 못하는 중대한 장애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팅 박사는 “크레아티닌의 적당한 상승은 페노피브레이트를 처방 받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예상되는 것으로서, 반드시 우려할만한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팅 박사는 페노피브레이트 치료가 경증 또는 중등도의 신장애를 가진 당뇨병 환자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 약제가 미세혈관질환과 심혈관 예후에 유익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유일한 경고는 우리가 중증 신장애 환자를 시험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며, 따라서 그런 환자에서는 페노피브레이트의 안전성에 관한 코멘트를 할 수 없다”고 했다.
팅 박사팀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신장애 상황에서 페노피브레이트를 사용하는 현행 임상지침은 나라마다 다르다. 일부 국가에서는 경증 신장애 환자에서조차 저용량을 권장하고 있다.
Diabetes Care 온라인판 최근호에 보고된 한 연구에 따르면 팅 박사팀은 FIELD 연구에 참여한 9,7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 사고 및 말기 신질환 사고에 관한 페노피브레이트의 효과를 조사했다.
대상자들은 연령이 50세에서 75세 사이에 있었고, eGFR(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이 30mL/min/1.73m2 이상이었으며, 관상동맥심질환의 위험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무작위로 배치되어 5년 동안 페노피브레이트(200mg/day) 혹은 위약을 받았다.
연구 개시 당시 스타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아무도 없었으나, 무작위 배치 후에는 어느 때라도 스타틴과 다른 지질저하제가 허용됐다.
2006년에 보고된 첫 번째 결과는 심혈관질환과 비치명적인 심근경색이 유의하게 감소되기는 했으나 관상동맥심질환 사고에 대해서는 페노피브레이트의 유의한 이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급성 관상동맥증후군과 관상동맥 및 경동맥 재개통을 위한 입원도 더 적었고, 신병증을 비롯한 제2형 당뇨병의 미세혈관 합병증도 유의하게 감소됐다.
eGFR에 대한 새로운 분석에서는 페노피브레이트 치료가 위약에 비해 전체적인 심혈관 사고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상적인 신기능 환자와 경증 및 중등도의 신장애를 가진 환자 사이에서 그러한 이점이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팅 박사는 “실제로 관상동맥 사망률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환자들은 중등도의 신장애를 가진 그룹이었다”고 지적했다.
팅 박사는 이번 FIELD 연구과 기타 연구에 근거해서 “페노피브레이트에서 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은 환자와 나쁜 예후를 가질 위험이 큰 환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관련 지침을 재검토하고 개정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20,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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