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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심장약에 1백명 이상 사망
파키스탄 당국, 관련 제약사 오너들 체포
파키스탄의 심장병 환자들이 오염된 약물들을 투여한 후 1백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백명이 입원했다고 메드스케이프 뉴스가 27일로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파키스탄 당국은 보다 많은 환자들이 오염된 약물들에 노출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이 약물들은 파키스탄 동북부의 라호르에 있는 국영의료기관인 펀잡 인스티튜트 어브 카디올로지에서 투여됐다고 지역 언론들이 주장했다.

환자들은 백혈구와 혈소판이 급격히 떨어졌고 골수 손상이 나타났으며 코와 입, 요로에서 출혈이 있었다고 했다.

그 약물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3개 제약회사의 오너들이 체포됐으며, 공장은 폐쇄됐다. 다른 5개 기업도 법적인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장관인 자하제브 칸 박사는 각기 다른 5개 약물들이 펀잡 인스티튜트 어브 카디올로지의 심장병 환자들에게 투여됐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관련 약물은 심바스타틴과 클로피도그렐, 암로디핀, 아스피린 등이다. 그 약물들의 샘플이 검사를 위해 유럽으로 보내졌다. 오염물질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은이나 납 같은 중금속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칸 박사는 오염된 약물들이 최대 4만6,000명의 환자에게 투여됐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당국은 해당 환자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사망 소식은 지난해 12월부터 보고되기 시작했는데, 당국은 늑장 대처로 비난을 받고 있다. 오염된 약물에 대한 경고가 불과 지난 며칠 사이에야 발표됐기 때문이다. 당국은 또 값싼 공급원으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했다는 비난도 사고 있다.

파키스탄의 한 정치적 웹사이트에 게시된 바에 따르면 심장병에 사용되는 모든 약물들은 주로 중국과 인도 등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다. 파키스탄 제약회사들은 소분작업만 하는 정도다. 수입 과정과 의료 시스템도 제대로 된 감시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1-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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