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을 치료하는 약제로 리나글립틴(linagliptin)과 메트포르민를 함유한 복합제를 지난달 30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디펩티딜 펩티다제-4 억제제 리나글립팁과 메트포르민 하이드로클로라이드를 함유한 이 복합제는 베링거 인겔하임社와 일리이 릴리社가 젠타듀오토(Jentadueto)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하는데, 하루에 두 번 투여하는 단일 정제로 제공된다. 이 약제는 단독으로 쓰거나 설포닐유레아와 병용할 수 있다.
리나글립틴(상품명 Tradjenta)은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에서 혈당을 개선하는 약제로 지난해 5월 FDA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 약물은 단독으로 또는 다른 약제와 병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리나글립팁과 메트포르민 복합제는 식이 및 운동요법으로 충분히 관리되지 않는 791명의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가 참여한 24주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에서 헤모그로빈 A1c 농도를 최고 1.7퍼센트 포인트까지 감소시켰다.
미국 텍사스 신장-내분비질환연구소의 랜스 슬로언 박사는 “대부분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2형 당뇨병의 복합한 특성 때문에 혈당을 내리기 위해 하나 이상의 약제를 필요로 한다”면서 “젠타듀오토는 하나의 정제에 두 개의 당뇨병 약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승인이 흥미롭다”고 밝혔다.
이 복합제는 제1형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가진 환자에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인슐린과의 병합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박스형 경고문에는 그 약물을 투여하는 환자에서 유산산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젠타듀오토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비인두염과 설사이다. 또 설포닐유레아와 병합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저혈당도 보고됐다. 무작위로 배치되어 리나글립틴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췌장염도 상대적으로 흔히 보고됐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2-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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