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발 과정에서 부정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약학대학 계약학과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부적정한 약학대학 계약학과 신입생 선발에 대한 감사원 발표에 우려를 표하며 약학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하고 있는 계약학과 신입생 선발 정책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감사원은 약학대학 계약학과 입학 과정에서 일부 대학에서 업체가 인정하면 예외로 한다는 교과부 지침에 따른 규정을 악용한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계약학과 제도가 제약업체 직원의 약학분야 직무능력 향상이라는 도입 취지에도 불구하고 업체가 상응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면 예외토록 하는 등 무분별한 지원 여지를 제공하고 있어 편법 입학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산업약사를 양성한다는 미명하에 계약학과라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약학대학 입학정원을 증원하는 것은 약학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없고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다"고 밝히고 "감사원 징계조치는 우리가 주장해왔던 우려와 문제가 실제 교육현장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2-03, 8:5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