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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당뇨, 메트포르민이 초기약물”
미국내과학회, 당뇨병 약물요법 지침 발표
“생활습관 교정에 듣지 않는 제2형 당뇨병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에서 메트포르민을 초기약물(initial drug)로 써야 하며, 필요하다면 이차약물을 추가해야 한다.”

미국내과학회(ACP)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 2월 6일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진료지침을 새로 내놓았다.

이번에 발표된 새 권고안들은 미국 FDA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한 경구제들에 대한 체계적인 증거 조사와 유효성 비교 분석에 기반하고 있다. FDA가 승인한 경구제들로는 메트포르민(metformin),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s), 메글리티니드(meglitinides), 티아졸리디네디온(thiazolidinediones), DPP-4억제제(DPP-4 inhibitors), GLP-1수용체길항제(GLP-1 receptor antagonists) 등이다.

이번 임상진료지침 작성을 주도한 아머 쿼심 박사는 “우리는 대부분의 당뇨병 약물이 혈당치를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시킨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메트포르민이 단독으로, 그리고 다른 약제와 병합으로 사용할 때 혈당 감소에서 다른 제2형 당뇨병 약물보다 더 효과적이다. 또한 메트포르민은 체중을 감소시키고 콜레스테롤의 프로필을 개선시킨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침을 만든 저자들은 MEDLINE, EMBASE,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등을 검색하여 각종 시험들을 찾아냈다. 이 시험들은 당뇨병 약물들을 직접 비교했으며, 1966년과 2010년 4월 사이에 영어 표기 저널에 발표됐었다.

저자들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심혈관 질환 및 사망, 뇌혈관 유병률, 신경병증, 신병증, 망막증 등을 포함하는 임상 결과들을 평가했다.

이번 지침에 담긴 특이적인 권고안은 다음과 같다.

▲권고안1 : 식이, 운동, 체중감소 및 기타 생활습관 교정이 고혈당을 충분하게 개선시키지 못했을 때 의사들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경구용 약물을 추가해야 한다(grade: strong recommendation, high-quality evidence).

▲권고안2 : 대부분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초기약물은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이어야 한다(grade: strong recommendation; high-quality evidence).

▲권고안3 : 생활습관 교정과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이 고혈당 조절에 실패했을 때 의사들은 메트포르민에 이차약물을 추가해야 한다(grade: strong recommendation; high-quality evidence).

전반적인 부작용은 설포닐유레아보다 메트포르민이 더 적었으며, 위험한 수준의 저혈당 위험은 메트포르민이나 티아졸리디네디온보다 설포닐유레아에서 더 높았다.

또한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유레아의 병합요법은 메트포르민과 티아졸리디네디온의 병합요법보다 저혈당 위험이 6배 더 높았다. 단독요법으로 썼을 때 메트포르민과 티아졸리디네디온의 저혈당 위험은 비슷했다.

다양한 약물 사이에서 연령이나 성별, 또는 인종에 따른 유효성의 차이에 대한 증거는 충분하지 못했다.

ACP는 제네릭 메트포르민이 다른 대부분의 약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유효성이 높으며 체중 증가가 없고 비용이 싸다는 이유로 그 약제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증거가 불충분하거나 질이 낮기 때문에 모든 원인 및 심혈관 사망, 심혈관 및 뇌혈관 유병률, 미세혈관 예후 등에 대한 제2형 당뇨병 약제들의 비교 유효성 결론들을 이끌어내는 것은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 “메트포르민은 위장관 부작용 위험이 높다. 티아졸리디네디온은 심부전 위험이 높으며, 로시글리타존(rosiglitazone)과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은 심각한 심부전 환자에서 금기이다”고 했다.

ACP는 또 환자용 지침도 요약본으로 내놓았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2-0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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