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전이성 전립선암에 대한 안드로겐 박탈요법이 정맥혈전색전증(VTE)과 말초동맥질환(PAD)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브리검 앤드 위민즈 호스피탈의 짐 C. 후 박사팀은 “안드로겐 박탈요법의 위험과 유익을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유익성이 가장 분명한 환자에게만 박탈요법이 시행돼야 한다”고 했다.
후 박사팀은 European Urology 온라인판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안드로겐 박탈요법이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말초혈관 위험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서 비전이성 전립선암을 가진 65세 이상 남성 18만2,757명을 확인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를 보면, 대상 환자의 절반이 안드로겐 박탈요법을 받았는데, GnRH효능제로 받은 경우가 47.8%, 거세술을 받은 경우가 2.2%였다.
평균 5.1년 추적관찰 기간 동안, 1000인년(person years) 당 말초동맥질환 발생률은 GnRH효능제 그룹에서 30.5, 거세술 그룹에서 27.1이었으며, 안드로겐 박탈요법을 받지 않은 그룹에서 21.0이었다. 같은 조건에서 정맥혈전색전증 발생률은 각각 13.2, 14.7, 10.1이었다.
GnRH효능제는 말초동맥질환(위험비 1.16)과 정맥혈전색전증(위험비 1.10)의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마찬가지로 거세술의 위험비도 각각 1.13과 1.27이었다.
후 박사팀은 “이번 연구는 특히 안드로겐 박탈요법이 유익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에서 말초동맥질환과 정맥혈전색전증의 위험인자들을 다루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2-17, 18:39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