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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마이크로칩 약물 전달 “효과”
골다공증 환자에 이식해 순응도 높여
골다공증 환자에게 약물을 전달하도록 설계된 이식용 무선 조절 마이크로칩에 대한 최초의 사람 대상 임상시험 결과, 환자의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로칩스(MicroCHIPS)社의 로버트 파라 박사팀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온라인판 2월 16일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마이크로칩스社가 후원했다.

파라 박사팀은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칩에 기반한 이식용 약물전달기기의 임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했다.

테리파라티드(teriparatide)라고 불리는 ‘사람 부갑상선 호르몬 단편 (1-34) [hPTH(1-34)]’는 골형성을 자극하며, 현재 골다공증에 대해 허가를 받은 유일한 동화작용 치료제(anabolic treatment)이다. 그러나 이 약제는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환자의 순응도가 낮다. 테리파라티드는 일라이 릴리社에 의해서 FORSTEO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예비 시험에서 골다공증을 가진 7명의 폐경후 여성을 선발하여 이식용 마이크로칩을 통한 hPTH(1-34)의 전달이 안전하고 충분한 약물동력학적 프로필을 가지고 있는가를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들은 마이크로칩을 통해 20μg의 hPTH(1-34)을 19회 분량으로 나눠 받은 다음 다시 20-40μg의 hPTH(1-34)을 19회 분량으로 나눠 투여했다. 40μg 용량은 제조사의 주사용 펜으로 20μg 용량을 연속 두 번 투여했다.

임상의사가 국소마취를 써서 대상 환자에게 마이크로칩을 이식했다. 약물은 57일에서 75일까지 총 19회 분량으로 24시간마다 자동으로 투여됐고, 최종 용량은 84일째 투여됐다. 91일과 96일째 hPTH(1-34) 20μg을 피하로 주사하여 비교가 이루어졌다. 마이크로칩은 103일째 제거됐으며, 이후 두 번의 40μg 용량이 131일과 138일째 피하로 주사됐다.

그 결과에 따르면 약물동력학적 프로필은 마이크로칩 전달이 좀 더 안정적이긴 했으나 두 가지 전달 방법이 비슷했다. 따라서 이 기술은 주사 혐오 등으로 많은 환자들이 경험하는 불량한 순응도와 관련된 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마이크로칩과 약물이 생체 적합성을 가지고 있어 어떤 면역반응도 일으키지 않았다.

한편 연구팀은 최근 열린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학술대회에서도 이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2-21,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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