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의 선택적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인 에스레복세틴(esreboxetine)이 제2상 임상시험에서 섬유근육통을 가진 환자의 통증을 안전하게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스레복세틴은 예비 연구를 통해 섬유근육통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이점을 가진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이번에 나온 새 논문은 섬유근육통의 통증 및 피로의 관리와 전반적인 영향에 대해서 그 약물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이미 시판되고 있는 약물들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평가되고 있다. 그래서 에스레복세틴의 개발회사인 화이자社는 “현행 치료 기준을 넘어서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이점을 제공할” 가능성이 없다면서 그 약물의 상품화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고 있다.
다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화이자社와 연구팀은 Arthritis & Rheumatism 온라인판 최근호에 제2상 시험 데이터를 보고했다.
그에 따르면 14주 동안 시행된 위약대조 무작위 시험을 위해 미국 신시내티대학교의 레즐리 M. 아놀드 박사팀은 섬유근통 환자 1,122명을 모집했고, 그 중 716명이 연구를 끝냈다.
에스레복세틴은 위약에 비해 평균 통증 점수를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사용된 용량에 관계없이 환자의 1/3 이상에서 14주째 평균 통증 점수가 30% 감소했다. 위약에서는 그 수치가 27.9%였다. 14주째 평균 통증 점수가 50% 이상 검소한 환자들도 에스레복세틴 그룹에서 더 많았다.
에스레복세틴 치료는 또 Fibromyalgia Impact Questionnaire, Patient Global Impression of Change, Global Fatigue Index 등의 각종 평가 항목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치료와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위약 그룹(약 3%)에 비해 에스레복세틴 그룹(약 10%)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그런 부작용의 심각도에서 약물 용량과 관련된 경향은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번 연구 결과는 다른 선택적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들이 섬유근육통의 관리에 유용한 치료제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결론졌다.
한편, 화이자社는 2009년 공식적으로 에스레복세틴의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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