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나 두타스테라이드(dutasteride)가 저위험 전립선암의 진행을 막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5-ARIs)는 양성 전립선비대증을 가진 남성들의 하부요로 증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연구팀은 BJU International 온라인판 최근호에서 이 약물들이 전립선암을 예방할지도 모른다는 증거를 인용했다. 반면에 그들은 이 약물들이 보다 침습적인 중증형 전립선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는 증거도 제시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료원의 에드워드 M. 섀퍼 박사팀은 5-ARIs가 능동적 감시(active surveillance) 동안에 암 재분류(cancer reclassification)에 대해 어떤 효과를 가질 수 있는가를 조사하기 위해 저위험 전립선암을 가진 587명의 남성을 후향적으로 연구했다.
연구 대상자 중에서 처음부터 5-ARIs를 투여하고 있던 사람은 없었다. 나중에 47명이 주로 하부요로 증상 때문에 약물을 투여했는데, 연구 등록 후 평균 2.4년째에 투약을 시작했다. 평균 약물 노출 기간은 2.4년이었다.
이 남성들은 진단 당시에 전립선이 비대했고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높았다. 5-ARIs로 치료를 받으면서 PSA 수치가 평균 47% 떨어졌고, 전립선 크기가 11% 감소했다. 5-ARIs를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그 수치들이 증가했다.
5-ARI 사용자들은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 평균 2.5회 감시 생검을 받았다. 연구팀은 능동적 감시 동안 5-ARI가 생검 재분류(biopsy reclassification)에 대해 보호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는 효과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하부요로 증상과 저위험 전립선암을 가지고 있으며 주의 깊게 추적 관찰된 남성에서 5-ARIs의 사용이 종양학적으로 안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적으로 중대한 전립선암의 이차 예방에서 5-ARI의 사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2-29, 1:24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