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875’라고 불리는 다께다社의 새로운 약물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처음으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여주면서 표준 치료제에 비해 저혈당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Lancet 온라인판 2월 27일자에 보고됐다.
TAK-875는 유리지방산 수용체(FFAR1)를 표적으로 한다. 혈당이 상승되어 이 수용체가 활성화될 때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의과대학의 찰스 버랜트 박사팀은 “이번 연구는 메트포르민이나 식이 및 운동요법으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12주 동안 TAK-875로 치료했을 때 용량 의존적으로 혈당 조절이 개선됐음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기간이 짧아 제한적이긴 하지만 FFAR1의 활성화가 당뇨병 치료에서 임상적으로 유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버랜트 박사팀은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제2상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에서 2형 당뇨병을 가진 426명의 환자들이 무작위로 배치되어 5개 용량의 TAK-875 중 1개를 복용하거나 글리메피리드(glimepiride)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그 결과 12주 째 위약에 비해 TAK-875 25mg 이상을 투여한 그룹에서 HbA1c를 7% 미만으로 줄이는 목표(미국당뇨병학회 목표)를 달성한 환자가 거의 2배 정도 많았다. 글리메피리드를 투여하는 동안 HbA1c 목표치에 도달한 환자들의 비율은 TAK-875 25mg 이상 용량을 투여한 그룹이 도달한 비율과 유사했다.
저혈당 발생률은 글리메피리드를 투여한 환자보다 TAK-875를 투여한 환자에서 유의하게 더 낮았다(2% vs. 19%). 12주 째 TAK-875를 투여한 환자에서 유의한 체중 증가가 없었던 반면 글리메피리드는 유의한 체중 증가가 나타났다.
약물 관련 부작용 비율은 TAK-875 투여 환자가 위약 투여 환자와 비슷했고 글리메피리드 투여 환자보다는 유의하게 적었다. 그러나 TAK-875로 치료받은 환자 3명(1%)이 간기능 이상과 신부전을 동반한 심정지, 관상동맥질환 및 경동맥협착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 약물 투여가 중단됐다. 글리메피리드로 치료 받은 환자 2명(3%)도 연구에서 탈락됐는데, 불안정 협심증과 흉통, 저혈당과 요로감염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 때문이었다.
그러나 TAK-875가 현행 제2형 당뇨병 치료제들의 실제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베일러의과대학의 앨런 가버 박사는 “새로운 종류의 약물이 임상적으로 유용하다는 증명을 연구 하나로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다께다 글로벌 연구&개발이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3-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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