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저하제 스타틴 약물을 규칙적으로 사용할 경우, 특히 60세 미만의 성인에서 파킨슨병의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는 현재 진행중인 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와 Nurses' Health Study에서 나온 데이터이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하버드의대의 시앙 가오 박사는 “이 데이터는 스타틴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파킨슨병 발생 위험에 대해 이점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결과는 예비적인 것으로서 신중하게 해석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이번 연구에서 지질저하제를 투여받은 대상자 중 약 70%만이 실제로 스타틴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분석은 스타틴의 신경보호 효과에 대해서 약간 의미가 있는 결과를 낳았을 뿐 우연히 그런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는 Archives of Neurology 3월호에 발표됐다.
그에 따르면 이번 분석에는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서 38,192명의 남성과 Nurses' Health Study에서 90,874명의 여성이 포함됐다. 규칙적인 지질저하제 사용에 관한 정보가 1994년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됐다. 12년 추적조사 중(1994-2006년) 파킨슨병이 644건 발생했는데, 여성에서 338건, 남성에서 306건이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발생률이 스타틴 비사용자에 비해 사용자에서 더 낮았다고 밝혔다. 비사용자에 비해 사용자에서 파킨슨병의 상대위험도가 0.74였다(P = .049).
파킨슨병 위험과 관련해서 스타틴 사용과 연령 사이에 유의한 상호작용이 나타났다. 추적조사 당시에 60세 미만이었던 대상자에서 유의한 신경보호 효과가 드러난 것이다. 연령이 더 높은 그룹에서는 그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스타틴은 강력한 항염증 및 면역조절 효과를 가진 것으로 입증됐다. 이는 스타틴이 신경보호제일 수 있다는 가설에 불을 붙이고 있다. 그러나 전향적 연구와 역학 연구는 지금까지 스타틴 사용과 파킨슨병 위험에 대해서 복잡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신경장애ㆍ뇌졸중연구소가 후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3-15, 0:17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