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운동 폐경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에시탈로프람(escitalopram, 상품명 Lexapro)을 투여한 非우울 여성은 위약을 투여한 여성보다 성적인 부작용을 더 많이 갖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수전 D. 리드 박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혈관운동 증상을 가진 건강한 중년 여성들에서 하루 10-20mg의 에시탈로프람이 전반적인 성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와 선택적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s)는 종종 혈관운동 증상에 사용된다고 리드 박사팀은 Obstetrics & Gynecology 최근호에서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 약제들은 우울증 치료를 위해 투여할 때 성적인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울증이 없는 중년 여성들이 폐경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그 약제를 투여할 때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았다.
SSRIs나 SNRIs가 실제로 혈관운동 증상을 완화시키고 수면을 개선시킴으로써 그런 여성의 성적인 기능을 향상시킬 있는 것은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40-62세의 여성 2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8주 동안 10mg의 에시탈로프람이나 위약을 투여했다. 일부 여성에서는 4주째 약물 용량을 20mg으로 증량시켰다. 대상 여성의 40%에서 수면 문제가 있기는 했으나 주요 우울증은 없었으며, 모든 여성에서 최소한 1주에 28번의 혈관운동 증상이 나타났다.
연구 개시 당시 전체 여성의 평균 Female Sexual Function Index(FSFI) 점수는 18.1이었다. 두 그룹에서 여성의 71-74%만이 성적으로 왕성했는데, 그런 여성에서 연구 개시 당시의 평균 점수는 에시탈로프람 그룹에서 22.8, 위약 그룹에서 23.6이었다.
추적관찰 결과 위약 그룹과 에시탈로프람 그룹 사이에 FSFI 점수에서 차이가 없었다. 8주 째 FSFI의 변화는 에시탈로프람 그룹에서 0.1이었고 위약 그룹에서 2.0이었다. 연구 개시 당시 성적으로 왕성했던 여성 가운데 윤활 및 오르가슴의 FSFI 점수 변화에서 작은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그룹 사이에서 이러한 차이가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지만 “임상적으로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3-17, 23:54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