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다양한 항종양괴사인자 주사요법들의 비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아서 카바노 박사팀은 골리무맙(golimumab)과 아달리무맙(adalimumab)의 치료비용이 각각 24주 동안 승인된 용량에서 에타너셉트(etanercept)보다 40% 더 싸면서 효과는 같았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이 3개 약물에 대한 제3상 시험들의 데이터를 비교했다. 12주째 시점의 미국류마티스학회 20% 개선 기준(ACR20)을 근거로 한 반응률과 24주째 시점의 건선 증상도 점수, 반응률 당 비용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2주마다 아달리무맙 40mg을 주사한 환자들은 11,434달러가 들면서 평균 44%의 ACR20 반응률을 나타냈으며, 매달 골리무맙 50mg을 주사한 환자들은 11,976달러가 들면서 평균 42%의 반응률을, 매주 에타너셉트 50mg을 주사한 환자들은 11,652달러가 소요되면서 44%의 반응률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PASI(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 점수를 비교했을 때 아달리무맙은 17,348달러의 비용이 들면서 58%의 반응률을 보였고, 골리무맙은 18,629달러가 들면서 54%의 반응률을, 에타너셉트는 51,269달러가 들면서 20% 반응률을 타나냈다.
연구팀은 “실제적인 임상의 비용효과(cost-effectiveness)는 사용된 실제 용량과 성취된 실제 효과에 달려 있는데, 여기에는 순응도와 편리성, 투여간격, 내약성 등 다른 요인들이 문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골리무맙을 제조하는 Centocor Ortho Biotech Services社가 후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3-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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