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봄철 알레르기 계절을 맞아 새로운 코 에어로졸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품을 승인했다. 이 제품은 코의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QNASL Nasal Aerosol(성분명 beclomethasone dipropionate)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새로운 코 에어로졸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로, 이스라엘의 테바 파마수티컬스社가 개발했다.
QNASL은 최초로 시판되는 건성(dry) 비강 에에로졸이다.
QNASL 임상시험에 관여한 미국 달라스 천식-알레르기 센터의 게리 N. 그로스 박사는 “기존 치료법에 만족하지 못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상당수 있다”면서 “이번 QNASL의 승인은 그런 환자들에게 새로운 약물전달 방식을 갖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환자들은 습성(wet) 코 스프레이가 밖으로 흘러나와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인식 때문에 기피하고 있다”면서 “이 새로운 제형은 보다 많은 환자들이 기꺼이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바社에 따르면 QNASL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4개의 제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이 시험들에서 환자들은 2개의 스프레이로 두 개의 콧구멍을 통해서 하루에 한번 QNASL 320μg을 투여했다.
QNASL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코의 불쾌감과 코피, 두통 등이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3-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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