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도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연구팀은 BJU International 온라인판 최근호를 통해 서니티닙(sunitinib)과 소라페닙(sorafenib)이 그런 환자에게 안전하고 비교적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두 가지 TKI는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이번 논문에서 모데나 앤드 레지오 에밀리아 대학교의 크리스티나 마시니 박사팀은 “우리가 알기로, 이번 논문은 혈액투석을 받는 중에 서니티닙이나 소라페닙으로 치료를 받은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를 다룬 최대 규모의 연구”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치료와 관련해서 가장 흔한 grade 1-2의 부작용은 피로(환자의 약 50%), 설사, 고혈압, 손-발 피부반응 등이었다. 특히 소라페닙으로 치료했을 때는 grade 3의 부작용으로 오심과 피로, 설사 등이 타나났다.
가장 흔한 grade 1-2의 혈액독성은 빈혈이었는데, 16명의 서니티닙 투여 환자 중 11명과 8명의 소라페닙 투여 환자 중 6명에서 나타났다. Grade 4의 혈액 독성은 없었으며, 서니티닙 투여 환자 1명에서만 grade 3의 혈액독성으로 혈소판감소증이 나타났다.
16명의 서니티닙 환자 중에서 7명이 부분 반응을 타나냈으며, 5명이 안정적이었다. 8명의 소라페닙 환자 중에서는 1명이 부분 반응을 나타냈고 6명이 안정적이었다.
이 정도의 반응은 제3상 시험들에서 정상적인 신기능을 가진 환자에서 관찰된 반응과 유사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서니티닙의 경우 질병 억제율이 제3상 시험에서 79%, 이번 연구에서 75%였으며, 소라페닙의 경우 질병 억제율이 제3상 시험에서 84%, 이번 연구에서 87%였다는 것이다.
평균 14.3개월의 추적 관찰 후에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은 10.3개월이었고 전체 생존율은 12개월째 59%, 18개월째 55%였다. 이러한 비율도 다른 연구들과 유사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후향적이고 비교적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 대한 TKI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4-02,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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