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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연구팀, 벤라팍신ㆍ파록세틴 효과 첫 입증 |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증 치료에서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처음 나왔다.
무작위 시험 결과, SNRI인 서방형 벤라팍신(venlafaxine)과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인 파록세틴(paroxetine)이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증 치료에서 위약보다 우수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이런 시험으로는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연구는 또 이들 항우울제의 안전성도 입증했다. 아울러 이 약제들이 파킨슨병의 운동기능을 악화시키지 않았다는 점도 중요한 이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연구를 시행한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신경정신과의 아이렌 H. 리처드 박사는 “이 약제들은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증에서 일차 약물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삼환계 항우울제가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증 치료에서 선호되고 있다는 생각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리처드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Neurology 온라인판 4월 11일자에 게재됐으며, 4월 17일자에 공식 게재된다.
이번 Study of Antidepressants in PD (SAD-PD) 시험에는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20개 센터의 환자 115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30세 이상으로, 치매가 없는 특발성 파킨슨병으로 진단됐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배치되어 이중맹검 방식으로 파록세틴(42명)이나 벤라팍신XR(34명), 위약(39명)을 투여했다. 18명의 환자가 연구에서 탈락했는데, 그 중 10명은 부작용 때문이었다. 파록세틴 그룹에서 6명, 벤라팍신XR 그룹에서 2명, 위약 그룹에서 2명이었다.
세 그룹 모두 HAM-D 스케일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나, 위약에 비해 파록세틴과 벤라팍신XR의 효과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또 치료 그룹에서 내약성이 유의하게 우수했다.
리처드 박사는 “유의한 위약 반응(placebo response)이 있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치료 그룹에 속한 환자들이 훨씬 더 개선됐다”면서 “이제 우리가 데이터를 가졌기 때문에 SSRI나 SNRI는 일차 치료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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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4-12, 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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