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감염 증상이 있는 여성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방광은 표준배양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세균들의 온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 4월호에 게재됐다.
미국 로욜라대학교 스트리치의과대학의 앨런 J. 울프 박사팀이 시행한 이 연구 결과는 방광이 무균 상태라는 오랜 믿음을 뒤집는 것으로, 인체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세균 군집이 방광에서는 정상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는 또 상당수 요로감염이 발견되지 않거나 치료되지 않고 있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울프 박사는 “문제의 핵심은 35-82세 연령에 속한 많은 여성들의 방광에서 세균이 정말로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그 상태가 질병과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건강한 것과 관련이 있는지 우리는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요로감염 증상이 없는 여성들의 소변 샘플을 분석했는데, 한 그룹의 여성들은 요실금이나 골반장기탈출증 때문에 수술을 받았고 다른 한 그룹은 대조군으로서 건강한 자원자들이었다.
연구팀은 PCR(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해서 소변 샘플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변 샘플에는 표준 검사실 기법으로는 배양되지 않거나 배양될 수 없는 세균들이 포착됐다. 또한 배뇨소변 샘플은 생식기 세균으로 오염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데이터는 ‘배양 음성’으로 임상가들에게 보고되는 소변이 다양한 세균 군집을 포함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초기 연구들을 확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4-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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